여행

파인벨리 럭셔리 글램핑 3호점 방문기 (내돈내산, 솔직후기)

심토리얼 2023. 7. 7. 14:00

 

저는 캠핑은 좋아하지만 캠핑하려면 부수적인 짐들이 너무 많고 

그 짐들을 풀었다 넣었다 풀었다 넣었다 하기엔 체력이 받쳐주질 않아요.

 

 

 

그래서 선택한 글램핑입니다. 

 

음식만 챙기고 밖에서 고기 구워먹고 작은 펜션에서 잔다라고 생각하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3~4번씩 가고 올해 2번째 글램핑이니 이제부터 기록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번에 '파인벨리 럭셔리 글램핑 3호점'을 친구 부부와 함께 금토일 3일 여행계획했습니다.

급하게 2주전에 예약했는데 다행히 여유롭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네이버로 예약하고 안내문자오면 커피 추가금 합해서 송금하고 끝! 이였어요.

파인벨리 럭셔리 글램핑 3호점 입구

 

 

오른쪽이 파인벨리 럭셔리 글램핑 3호점 입구이고 좀만 위로 올라가면 왼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쓰레기와 음쓰 버리는 공간이구요!

 

 

금요일 저녁 6시 반쯤 늦게 체크인을 했지만 직원분께서 안내해 주시고 직원분들이 8시에 퇴근이기에 모닥불 사용하기를 원하면 불 피우는 걸 옆에 두고 가십니다. :)

 

 

 

저는 P3에 배정받았고 금요일이라 그런지 커플반 가족반이었던 거 같아요.

고기 구워 먹을 때 천장을 수동으로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어서 연기가 잘 빠져나가 좋았어요.

아이들은 징검다리 연못에서만 놀았는데 정말 좋아하고요 ㅎ

근데 모기랑 벌레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6월이니까 뭐 감수해야죠 ㅎ)

 

 

이 쪽 말고 아래쪽 P7~P10 구역은 연못이 없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편해 보였어요.

아마 직원분께서 제가 있는 구역이 더 인기가 좋고 감성이 있으니 방배정을 징검다리 연못 있는 쪽으로 해주신 거 같습니다. (오히려 여기로 해줬으면 저쪽 방 경험 못했다고 아쉬웠을 거예요 ㅎㅎ)

 

P7 ~ P 10구역

 

 

P7~P10 구역에는 작은 관리실이 있는데 거기에 개수대와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램핑 하면서 따로 전자레인지가 있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는데 살짝 귀찮긴 합니다. ㅎ

 

다음날 토요일 11시부터 슬금슬금 위로 올라가 아이들과 수영했어요.

 

3시 이전 수영장

 

 

아이스커피 마시며 경치보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토요일 체크인 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없고 조용~하고 애들도 여유 있게 놀게 되더라고요.

 

 

 

 

3시 이후 수영장

 

미끄럼틀 설치는 오후 3시부터 해주시는데 그전부터 직원분께서 수영장 청소도 하시고 미끄럼틀 설치에 물 방향 다 정리해 놓고 가시더라고요!! 그리고 바닥청소하는 기계가 계속 왔다 갔다 해서 신기했습니다. ㅎ

 

 

오른쪽은 어른들한테 가슴정도 깊이로 오는데 정말 차갑고 왼쪽은 어른들 허벅지 정도의 깊이에 물이 좀 더 따뜻해요. 애들을 위해 좀 더 따뜻하게 히팅 해주는 거 같아요.

 

 

 

여긴 VIP동인데 넓기도 하고 바로 앞이 수영장이고 의자, 해먹, 미끄럼틀, 장난감자동차, 트럼폴린 등 아이들이 놀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과는 VIP동이 좋겠다 싶었어요.

 

 

저는 캠핑에 오면 꼭 양갈비랑 곱창은 먹습니다. 이번엔 친구네 부부 2명이 조인해서 더 다양하게 주문해 봤어요.

등심, 양갈비, 우대갈비, 사진엔 없지만 삼겹살까지 해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글램핑을 시작하면서 마블플러스 원에서 항상 고기를 주문합니다.

여기 있는 메뉴 중에 반 이상은 시켜 먹은 거 같아요 ㅎ

저의 추천은 양갈비랑 곱창인데 양갈비는 진짜 부드럽고 곱창은 곱이 한가득은 아니지만 배달음식치곤 충분히 있어서 여기서만 시켜 먹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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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처음으로 초 여름에 글램핑을 하는 거라 저녁에 살짝 쌀쌀했지만 불 피우니 좀 더웠어요.

불멍은 조금 두꺼운 외투 입고 코 시리면서 술 마시는 게 하이라이트인데 그런 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ㅎㅎ

전반적으로 '파인밸리 럭셔리 글램핑 3호점'은 새롭게 오픈한 곳이라 그런지 깨끗했어요.

방과 화장실 사진은 없지만 깨끗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바닥에 난방도 잘됐고 

에어컨 작동도 잘 되었습니다.

화장실 안에 욕조가 있는데 천장을 열면 별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아이 있는 집에선... 

할 여유가 없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다 좋았지만 

앞에 징검다리 연못이 있어서 조금 좁고

모닥불 피우는 주변이 좁아서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는 점 (낮에도 잘 피해 다녀야 한다) 

 

 

 

마지막으로 잘 때 누워있으면 옆집 앞집 뒷집 소리가 바로 옆에서 얘기하는 거처럼 잘 드린다는 점입니다. 

저는 그래도 잘 자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해서 가셔야 할 거 같아요.

 

 

이번 6월 여행에는 더워서 다음 늦가을 10월쯤에나 저는 글램핑을 갈 거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때는 좀 더 앞이 넓어서 아이가 뛰어놀 수 있고

밖에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있는 애들 위주로 된 글램핑 장소를 찾아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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